171216-불가리아1일차, 소피아(Sophia)에서 반스코(Bansko)로!
소피아의 아침!
소피아의 아침은 어제 저녁과는 사뭇 다른 느낌이였다.
친절한 할매 할배를 봐서 그런가 맘이 좀 풀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반스코에 가는 이유는 자블라크에서 스노우보드를 못타본게 못내 아쉬워서
불가리아에는 전세계에서 몰려온다는 스키장이 있대서 가보기로 했다!!
3군데 지역에 스키장이 있는데 현재 개장한 곳은 반스코뿐!
그래서 일단 반스코로 가게 된 것이다!!!!
전 날 안녕하세요 아저씨가 먹던 샌드위치를 하나 샀구요.
버스는 달리고
달려서
오호라 눈 덮인 산이 보이는 거 보니 거의 다 온 거 같다.
반스코 도착!
전날 라면을 먹고 부은 얼굴이 아직도 부어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주말이라 광장에서 행사를 하고 있었다.
생돼지고기도 걸어놓고!!
걸어서
이것저것 구경하면서
이 날따라 숙소가 멀다.
숙소에 도착!!!!
곤돌라 아파트먼트!!
소피아를 벗어나 깨끗하고 넓고 좋아서 뛰쳐다니고 있다.
한국인은 우리가 처음이라고 했다.
무료 사우나도 할 수 있다.
게다가 스키장비대여 업체를 연계해줘서 10% 할인까지 가능했다.
곤돌라 계속 최고!!!
그런데 다른 숙박업체도 그렇게 하고 있을 듯~
짐을 대충 풀고 스키장비대여업체에 들러 금액을 좀 알아보고
리프트를 보러 왔다.
구글 지도에 보면 스키리프트가 시내에 떡하니 자리잡고 있어서
도대체 이건 뭔가...!? 하고 궁금했었다.
12/19일까지 오픈기념으로 할인해주고 있었다.
나이스!!!
여기와서 보니 이 지점에서 곤돌라를 타고
산으로 올라가면 거기에 본격적인 스키장이 있는 것이였다.
오!! 신기하다!!!
멀리서보니 눈이 없어보이더니 저 산에 뭔가 있는 모양이다.
슬로프도 많고 리프트도 많고
지금은 몇개만 열려있다.
저녁으로 될수록 화려해진다.
여기는 정말 관광지 중에 관광지라 그닥 매력적으로 느껴지진 않았으나
스노우보드를 타기 전이기 때문에
숙소가 너무 좋았기 때문에
나는 행복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구마는 호객행위와 대형 마트가 없어서 비싼 물가에 가끔 궁시렁 대곤 했다.
나도 과다한 호객행위는 너무 부담스러워 길거리 걸어다니기 힘들었다.
저녁은 가볍게 먹을라고 케밥을 샀는데
많았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스키장개장하고 첫 주말이라 그런지
불꽃놀이를 두번이나 했다.
정말 어디 리조트에 놀러 온 것 마냥 신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