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103-터키6일차, 괴레메(Goreme) 하이킹2
전날 숙소는 하루밖에 예약이 안되서 다시한번 숙소를 옮겼다.
숙소를 옮기고 보니 무스타파씨의 바가지가 더 실감이 났다.
새로옮긴 숙소들은 더 싸고 더 좋았지....
그래도 동굴방이였자나~
오 마을 입구에서 장이 열림.
사진찍고와서 구경하자고 했는데!!!! 또 아무렇게 가느라고 볼 수 없었지....
이 날은 지난번에 봐뒀던 사진 포인트에서
사진을 찍어보려고 했었는데 날씨가 이러하다.
구름이 사진포인트쪽으로 몰려가고 있다.
이런식으로....허헝
그래도 멋있네~
여기가 사진포인트다.
도착하니 구름이 빠른속도로 사라짐.
오는길에 싸워서 지금 마음을 정화시키고 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름다운 화해.
그런데 첨엔 막 찍느라고 몰랐는데
사진오른쪽에 비닐봉지랑 준비물더미랑 다 나왔다.
철수 할때 쯤 알게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에라이
사진 다 찍고, 나는 이날 아직도 고산지대에 적응하지 못해서 숙소에서 쉬기로 했다.
사지가 무기력해서 내몸이 내몸이 아닌 거 같은 느낌...!?
날씨도 좋은데 아쉽다~
숙소가는 길에 또 다른 길로 가보기로함!
걷다보니 하이킹 코스인가봄.
일단 코스로 진입!
와 또 멋있네 하면서 걷게됨!?
기력이 없다며 고래고래 소리지르며 걸음!?
모두들 주의하십셔...
하이킹코스에 일단 진입하게 되면....
시간가는 줄도 모르고 걷게됨....
지난번에 올라갔던데와 반대방향이라
또 다른 풍경이 펼쳐졌다.
안테나 꼽힌 지도 모르고 이러고 한참을 걸었음.
여기도 언덕넘어 언덕
한 언덕을 정복한 서씨.
자연을 파괴하는 서씨.
잘생긴 닭.
저기가 유명한 교회.
이쪽 길로 오다보니까 하이킹 하는 사람들이 몇명있었다.
여기 다니다 보니 군데군데 코스표시도 있고 그랬다.
아무리 생각해도 괴레메의 묘미는 하이킹이다!
강황암석
이것은!!!
화투의 4자 아닌가!!?
서씨는 화가났음.
몸에 기력이 없다면서 숙소도 가서 쉬지도 않고 계속 걸어다녀서라고 했음..!??
뭔가 이해할 수 없는 화였지만
젤리마냥 흐느적거리는 몸뚱아리를 보니 숙소를 가긴 가야할 것 같았음.
해도 지고 내려가기로 했다.
그래도 다행히 아까 만난 현지가이드가 내려가는 길을 알려줬음!
고마운 가이드.
내려가는데 또 유명한 교회.
그 시대 사람들이 그린 건지 최근에 그린건지 창문마다 무언가가 그려져있다.
들어가봄!!
그러하였다.
자 이제 진짜 숙소로 간다!!
이 날은 괴레메 마지막날이니까 맥주다!!!
우리도 순위권 언니따라 파묵칼레로 바로 갈까하다가
버스회사 할아버지의 경로 추천으로(?) 안탈리아를 들렀다 가기로 했다.
서씨의 바지가 위독함.
바지 2개 밖에 없는데...
만날 꼭대기 같은데 올라가서 앉아대고 미끄럼틀타고 내려오더니..결국...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시적으로 봉합해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