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1009~171010-폴란드8,9일차 고향의 맛, 바르샤바 국립 미술관
한적한 Warsaw(바르샤바) 외곽의 Moonlike's Rooms에서 굿밤을 보내고
드디어 시내의 한 곳에 에어비엔비 예약을 하고 다시 이동


저녁이라 문을 닫았던 이 곳에서 밥을 먹고 가기로 했다.
구글 맵 가게 이름 : Restauracja Pod Parasolami

내부 인테리어에 컨셉을 가지고 있음이 분명하다

왼쪽부터 터키와 그리스국기가 있는데 이번 여행에 포함되리라고는 이때까지는 알지 못했다.


오늘의 아침 111 처음 보는 토마토 고기 수프에서 김치찌개의 시원함을 느끼다!
사장님 공기밥 하나 주세요 하고싶었는데 여기서는 이대로 먹는 거라고 한다.
기름이 국물에 녹아있음 + 토마토의 시큼새큼 + 소금간 +뭔가 감칠맛
이정도면 김치찌개의 느낌이 나는 것 같다.

오늘 아침 222 흔한 유럽의 아침식사 매쉬 포테이토, 양배추 샐러드, 민치버그? 맞나.
고기로 만든 어묵같은 느낌이라면 설명이 될까요?!

만족스런 식사를 하고 금액을 기록하고 있는 나.(추정)
역시 아침은 먹어야 제맛이지.
발틱 요리 아침 겸 점심 2인 38즈워티

자 이제 기운도 낫겠다 25키로 봇짐을 지고 다시 걸어보자.
어째선지 이 후의 사진은 없지만 쇼팽 박물관 근처의 여행자 아파트에 무사히 체크인했다.
+ 주인장 아들이 내일 피아노 독주회를 하는데 초대받아서 내일 가보기로
+여기서 살 만한 선물구입 아래 아래



지인들에게 선물로 줄 지아자 크림(한국에서 구할 수 있음) -> 지금 내 발로션 ;;;
지아자 로션 선물 168.2즈워티


어쩜 이렇게 아름답게 꽉 차있니 너란 아이스크림. 맛도 아름다웠다.
마트 장보기 103.05즈워티
다음날.
171010

바르샤바 국립 미술관 화요일이 무료관람이란 소식은 어디서 알았는지 모르겠는데 이 날도 무료관람이기에 기쁘게 방문했다.
아래는 놀래미와 고구마가 각자 마음에 드는 예술 작품을 찍었는데 블로그 올리면서 보니 각자 취향대로 찍으니 서로 겹치는 사진 없이 골고루 담을 수 있었다.
역시 비슷한듯 비슷하지 않은 우리 였다.
혹시 어떤 작품인지 알고 싶으신 분은 댓글 남겨주세요!












무료로 눈호강 문화호강한 우리는 할 것도 없기에 어제 에어비앤비 호스트가 알려준
아들래미 피아노 독주회에 가 보기로 했다.




왠 동양인 커플이 왔는데 편견없이 의식하지 않는 사람들.
남미였으면 힐끔힐끔 치노치노 하는 소리를 들었을지도 ㅋㅋ

피아노 연주를 감상하며 예술적 갈증을 채우고 있는 나.는 개뿔
뭘 알아야 느낀다는 것을 오늘 바르샤바 예술 투어로 알았다.
그래도 듣기는 좋았다.
음악에 조예가 있는 놀래미는 피아노 독주만큼 따분한게 없다고 했다.
피아노 독주회 20즈워티


역시 에어비엔비답게 테이블과 접시 등 요리해먹을 환경이 있어 우린 이 쪽을 선호한다.

볶음밥과 생선구이, 핑크 코끼리를 마시며 네멋대로해라를 봤다.
연어 , 식자재 52.15즈워티
유럽 여행은 역사나 예술 쪽에 흥미가 있어야 피부로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이번 여행은 자연으로의 여행이라는 아이디어로 나온 만큼 흥미가 낮을 수 밖에 없었지만 폴란드 만큼은 워낙 유명한 역사적 사건들이 있기에 머리로나마 이해하고 받아들였다.
자 다음 일정으로 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