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주(World around)/5.핀란드(Finland)

170915-핀란드3일차, Kurjenrahka national park 캠핑

고구마리오 2017. 10. 10. 05:24

지금은 폴란드 바르샤바.

아직까지는 놀랄만큼 좋은 이미지만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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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시작!


아침을 단단히 먹고! 출발하기로 한다!!


Europcar 에서 렌트를 했고, 헬싱키 시티오피스에서 했더니 키주면서 쿨하게 주차장에서 타고가라고 했다.

반납도 시티오피스로 했으나 공항으로 변경해도 무료라고 해서 여행 중에 공항으로 변경했다.

마지막 캠핑지가 공항과 가까웠기 때문에!!!!

Europcar 에서는 300 EURO 디파짓이 있다. 

나중에 차에 별문제 없으면 돌려주는데 우리는 별사고가 없었기 때문에 풀커버보험비용만 청구되었다.

차를 받아서 몇가지 필요한 물품도 샀다.

100 % 자일리톨 껌과 감자의 나라에서 나온 감자칩!!

감자요리도 별로 못먹어서 감자칩이라도 먹자고 하고 집었는데....

근데 이거 하나는 진짜 인정해줘야한다.

핀란드 감자칩 진짜 맛있음!!!!!!!!!!!

두번먹고 세번먹고 아이슬란드 갈때도 사갔음!!??


신나게 달린다.

이렇게 편할 수가 없다!!!

게다가 한산하다!!!!

교통체증이란게 없는 거 같다!!!


그냥 보이는 흔한 풍경


수확의 철


근데 일하는 농부를 한명도 못봤다.(?)

기계움직이는 것도 없고..저것들은 농작물인가 관상용인가!?


날씨가 이대로만 유지된다면 좋겠다.


Kurjenrahka national park 에 드디어 도착!

빨간색 저차가 우리가 빌린차다. 우리가 예약한 차는 아니였는데

운전석을 보니 어디선가 봤다했더니 GM계열에서 나온 차인듯 했다.

유럽은 수동이 많아서 수동으로 빌렸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처음 서씨가 운전대를잡고 출발할 때 부터 시내에서 주행하던 순간을 잊지를 못하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차를 반납할까 고민...고민....(?)

하지만 곧 그는 베스트 드라이버가 된다!!!! 

 

입구!


좀더 자세히.

핀란드에서는 국립공원이 굉장히 많고,

그 국립공원에서도 텐트 가능한 곳, 불피울 수 있는 곳, 건조 화장실, 주차 및 하이킹코스 정보 등등이 표시되어 있다.

왼쪽 표지판에 마크들을 아래 사이트에서 잘 확인하면 된다.

http://www.nationalparks.fi/nationalparks


우리는 에스토니아 일정이 생각보다 길어진 관계로

핀란드 일정을 줄여서 3일 동안 렌트하기로 하여 멀리까지 갔다간 

하루 7~10시간을 차에서만 보낼지도 모르므로

남부에서만 보내기로 했다.


국립공원지도.

하이킹코스와 호수가 있다.


여기가 바로 텐트치기가 가능한 장소.

고구마가 전날 밤에 늦게까지 주차장이랑 캠핑사이트가 가까운 곳 등을 조사하더니만

가는 곳 마다 어찌나 멋있던지!!


멀리서 보여주겠음.

건조화장실임.

볼일보고나면 옆에 준비되어있는 무언가(?)를 뿌려주면 된다.


불피우는 곳!

없는 곳도 있으니 국립공원사이트에서 잘 확인해봐야 한다.


무슨 산장같은데 뮤지엄이래서 들어갔더니...

진짜 놀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람도 없어서 음산했는데 ㅋㅋㅋ

심지어 안에 살아있는 새들이 있었음(?)


무서움 표현 중


저 산장뮤지엄을 끼고 좀 걸어가면 이런 멋진 호수가 나온다.

멋지지만 무서웠음.ㅋㅋㅋㅋㅋㅋ

사람은 우리 둘밖에 없고...

바람이 엄청 불었고...

물이 시커멓고...

철썩철썩 대고 있었다.


여름에는 여기서 수영도하고 놀기도 하는 모양이다.


그만 이리로 오라규....


반대편으로 나와 하이킹 코스를 걸어보기로 했다.







아무렇게나 찍어도 그냥 다 멋있다.


그래...


드디어 텐트를 친다.

비가 한두방울씩 떨어지기 시작했지만 이제 비는 그냥 오면 맞는 것...(?)


짜잔 완성!

금요일이라 그런지 우리 밖에 없었다.


해가 지고나니....

이 국립공원이 너무 무서웠다.

왜냐하면 너무 깜깜하다. 불빛이라곤 별빛..달빛...해도해도 너무 시커멓다!!

그리고 추웠다.

종이박스를 줏어서 깔아야하는데...마트에서 깜빡했다....

내복까지 껴입고 불피러 갔는데 누군가 와서 벌써 피우고 있었다.

같이 앉아서 얻어서 쬐고 그분들은 고기 한덩이씩 구워먹고 쿨하게 가셨다.


하염없이 불을 바라보면 

내일 이불에다 그렇게 이렇게 될 것이지만!!

운치도 있고 어둠보다는 낫다. ㅋㅋㅋㅋㅋ


자러가기로 함....아쉽...

지옥의 불구덩이 같다며...ㅋㅋㅋ

 

이근방은 저 불빛이 유일하다.


우리는 내일 일어 날 수 있을거야 라고 다독이면서 잠에 빠져듬!!

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