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1124-크로아티아32일차, 슬렁슬렁

아침에 일어나니 바다가 거울같은 모습.

전날 먹은 부대찌개에 라면을 넣었더니

이렇게 꿀맛입니다!!!

밥먹고 쉬는동안 헤어드레서 출몰.

벼머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대로 외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폭풍간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와중에 낚시를 하는데 뭔가 구름이 심상치가 않다.

비가올 것 같아서 낚시를 서둘러 접었다.

 

먹구름이 몰려오고 있다.

산에서부터 구름이 엄청 빠르게 해안으로 흘러가고 있었다.

결국 해를 가려버림.

이거 실제로 정말 장관이였다.

트로기르에서부터 스플리트까지 구름 쇼였다.

산책가려고 했었는데 구름 쇼 덕분에

테라스에 앉아서 경치나 감상하기로 했다.

그 동안의 크로아티아에 있었던 이야기들 나누면서

새로운 여행을 꿈꾸면서

아기공룡 구름이렸다.

구름이 낮게 깔린 하루가 끝난다.

다음날 날씨는 심상치 않을 것 같다.

저녁은 탕수육 꿔바로우소스에 부먹 찍먹!

으하하하하하

고기는 항상 맛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