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어 잘 있어라
무시무시한 침대야!
날씨도 좋고 동네도 한적하니 좋다.
잘안보이지만 아침부터 산타클로스 오토바이 부대가 동네를 몇바퀴씩 돌고있었다.
광장에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모이다니!
버스터미널까지 갈 길은 멀지만 공원에서 잠시 쉬었다.
오랜만에 배낭을 매고 장기레이스였다.
어휴 한가롭게 쉬고싶지만 가야한다.
날씨가 너무 좋아 일어나는게 쉽지 않았다.
어느새 버스를 탐.
버스에서 점심을 먹는데 터미널 앞에서 사온 케밥은 진리였다.
하지만 역시...피자는 아니다...
불가리아는 다 좋은데 피자는 아니야....
아니 세상에 소피아를 가기 싫어서 테살로니키로 가려했건만....
소피아를 들러서 간다는 것이다...
그래서 소피아...터미널....이다.
터미널에서 남은 레프를 다 털었다.
과자랑 이것 저것 샀는데 버스에서 또 나눠줬다.
좋은 버스
드디어 밤에 테살로니키에 도착!
어쩐지 주차장같은데 내려줬다.
다음날 날 밝을 때 보니까 여기가 아다투여행사 전용주차장인 듯 했다.
이 반대편에 버스터미널이 있었다.
에어앤비를 예약했는데 호스트한테
시간이 늦어 집까지 걸어가도 위험하지 않느냐고 하니
머니까 택시타고 오라고 했다.
호스트의 대답과는 상관없이 우리는 걷기 시작했다.(?)
왜 물어 본 것인가!?
사람들이 잘 안보이긴 했지만 그다지 위험해 보이진 않았다.
집은 허름했지만 지내기는 부족함이 없었다.
하지만 그냥 좀 뭔가 오래되서 깨끗하지 않았기 때문에 나의 움직임은 한정되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스에서도 크리스마스에는 러브액츄얼리를 해줬다.
여기까지와서도 보다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장장 10시간의 여정 후 꿀물을 마시고 잠에 들었다.
끄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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