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아침! 예쁜화장실 사진부터 투척 아침 먹으려는데 난데없이 흥이난 개가 나타났다.같이 흥나야지!!! 어제 못가본 shaman rock 에 가보기로 한다!감기따위에 좌절할 순 없지! 오...뭔가 날씨덕에 음산한 것 같고신성해지는 그런 기분이였다. 바람이 이렇게 불고 있었다.불길한 예감... 그렇다. 그런 예감은 틀림이 없지위에 언덕에서 와 멋있다 하고 사진한방 찍었는데 이렇게 비가왔다.우비를 얼렁 꺼내입으니까 미친듯이 쏟아졌다.내셔널지오그라피작가들 처럼 셔터를 연신 눌렀는데 사진에는 온통 물방울 뿐이다. 어후 춥다!! 어후 모르겠다!! 마을로 다시 가자!하는데 개님이 등장 워낙 떠돌이 개가 많으니까 그런 누렁이 이거니하고사진도 찍고같이 비도 맞고 근데 포스가 좀 남달라 보였다.뭐랄까...자네 길을 잃었..
그렇게 우리는 새벽에 도착했다.터키친구랑 호스텔이 같아서 같이가기로 했는데픽업나온다던 호스텔 친구가 오지않아 사진의 택시로 호스텔로 이동하게된다.러시아에서는 택시를 조심해야하는데 말이다.인당 250루블!짜릿한 호구경험 적립! ㅋㅋㅋ 터키친구가 길을 잘못찾는 드라이버한테"Oh...this man....I hate you!!!"라고 하는거 나는 들었지! ㅋㅋㅋㅋ 호스텔에 왔는데 체크인도 못하고 주방을 서성이는데..그때만해도 여기가 이렇게 깨끗하고 쾌적한 곳 일 줄은 몰랐다.몽골 데자뷰인 듯!!!!이곳은 Z hostel기차에서의 묵은때를 씻어버리고 나니 은혜롭게 체크인해줘서알혼섬가는 버스티켓을 사러 터미널로 간다. 숙소는 이르쿠츠크의 가로수길이라 부르는 Karla Marksa st. 이랑 근접했다. 몽골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