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1004~171006-폴란드3,4,5일차 포즈나뉴(Poznań) 널 더 알고싶지만 안녕
~171004~잃어버린 하루에 대하여.장기여행을 하면서 그토록 원해서 하는 여행임에도 매일 신나고 새로운 날일 순 없다는 걸 알게 되었다.어디선가 들은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마지못해 하게 만드는 것이야말로 가장 고역이라는 말처럼.그렇게 여행자체에 매너리즘도 느끼고 즐겁자고 하는 여행인데 그 자체가 지겨워지는 날이 있다.그게 이 날이였는지도 모른다. 아무리 그래도 지금껏 이렇게 기록이 남아 있지 않은 날은 없었는데.그런 날이 있었다면 김씨와 대판 싸웠거나 싸워서 하루종일 잤거나 싸워서 말도 안하는 날 뿐인데.포즈난에선 그랬던 기억이 없었다는 데에 김씨와 나는 동의했는데.그냥 내일을 위한 어제였나보다.끄읏 ~171005~포즈난의 중심가 쪽으로 숙소를 옮겼다.부킹닷컴에서 여느 때처럼 가격과 시설, 위치를 저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