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즈난

세계일주(World around)/8.폴란드(Poland)

171004~171006-폴란드3,4,5일차 포즈나뉴(Poznań) 널 더 알고싶지만 안녕

~171004~잃어버린 하루에 대하여.장기여행을 하면서 그토록 원해서 하는 여행임에도 매일 신나고 새로운 날일 순 없다는 걸 알게 되었다.어디선가 들은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마지못해 하게 만드는 것이야말로 가장 고역이라는 말처럼.그렇게 여행자체에 매너리즘도 느끼고 즐겁자고 하는 여행인데 그 자체가 지겨워지는 날이 있다.그게 이 날이였는지도 모른다. 아무리 그래도 지금껏 이렇게 기록이 남아 있지 않은 날은 없었는데.그런 날이 있었다면 김씨와 대판 싸웠거나 싸워서 하루종일 잤거나 싸워서 말도 안하는 날 뿐인데.포즈난에선 그랬던 기억이 없었다는 데에 김씨와 나는 동의했는데.그냥 내일을 위한 어제였나보다.끄읏 ~171005~포즈난의 중심가 쪽으로 숙소를 옮겼다.부킹닷컴에서 여느 때처럼 가격과 시설, 위치를 저울..

세계일주(World around)/8.폴란드(Poland)

171002~171003-폴란드1,2일차 포즈나뉴(Poznań) 니 이름이 뭐지?

대략 5개월 전의 기억이지만 더 이상 미뤘다간 여행소설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김씨를 대신해 작성하기로 한다. 낄낄 폴란드에 오면서 알게 된 사실 인지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스키로 끝나는 이름이 제일 많은 나라는 러시아가 아니라 폴란드라고 한다?자 그럼 그 폴란드라는 나라에 대해 고찰해 보도록 하자.이 당시까지만 해도 난 폴란드를 유럽의 중국, 물가가 저렴한 나라라는 인상을 가지고 왔다.애초에 유럽에 큰 흥미를 느끼지 못했기에 독일보다 맥주가격이나 밥값이 저렴하겠거니 하고 살짝 기대도 했다.밥과 술은 여행경비의 한 덩어리를 맡고 있으니 항상 맛과 가성비를 저울질하지만 가성비가 좋은게 난 더 좋다.포즈나뉴라는 이름은 구글맵에서 한글로 번역된 포즈난의 이름인데 뭔가 포즈난보다 귀엽스러워서 마음에 든다. ~171..

고구마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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