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황토크-
터키이후에 스페인,포르투갈을 거쳐 모로코 페즈에 오늘 도착했다.
의외로 모로코 페즈의 숙소가 와이파이가 가장 강력하여 포스팅을 해보기로 했다.
8시 정도 되서 밖에 나가기는 싫었고...숙소에서 냄새가 계속 나서 있기도 힘들고....
진퇴양난이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터키포스팅 시작-
그렇다.
이날은 드디어 볼룬이 뜨는 날이다.
겨울은 바람때문에 잘 못뜬다고 한다.
우여곡절 끝에 순위권언니는 가장 하고 싶었던 볼룬투어를 하러가고
우리는 두시간 뒤쯤 간신히 일어나서 선셋포인트로 구경을 갔다.
다행히도 겨울철은 새벽 4~5시에 나가지 않아도 된다.
하늘에 아무 것도 없어서 다 끝났다고 터덜터덜왔는데 준비중이였음.
한 두개씩 뜨더니 다 뜬다.
뭔가 한쪽에서는 풍선 3개가 뭉쳐서 위태로워 보이게 올라가는 것도 있고
안전불감증 서씨가 저건 내가 봐도 위험해 보이는데...
하고 내려왔는데
순위권 언니도 바구니안에서 그걸 본 모양이다.
같은 건진 모르겠는데 그이야기를 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스타파씨네 마지막 아침은 풍선과 함께
늦게까지 다니는 풍선도 있었다.
무스타파씨는 요근래 아프더니 이 날은 새벽에 응급실까지 갔다왔다고 했다.
땀을 뻘뻘흘리면서 자기 사실은 괜찮지 않다며....
그래가지고 커미션왕이라고 놀려댔는데 좀 측은해졌다.
왜냐하면 마지막까지도 해가 바껴서 그린투어금액이 오를수가 있으니 미리 예약해야한다며
120리라로 끝까지 우리를 낚으려고 했단 말이다.
그렇지만 원래는 숙소를 이동하는 날인데 그냥 괴레메를 떠난 다고 하면서 체크아웃했다.
그래도 즐거웠어요.
괴레메는 다 한 집 걸러 안다고 하던데
곧 무스타파씨한테 들킨다면서 새로운 숙소로 이동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린투어 픽업시간까지 빠듯하다고 서둘러 왔지만
픽업버스가 좀 더 늦게왔다.
히히히히 세이프!
그리하여 그린투어의 첫번째 장소는 무슨 파노라마
출발한지 얼마안되어 내려줬다.
꽤 볼만하군...!?
그동안 정말 놀라운 것만 봐서 그런지 딱 저런 마음이였다.
하지만 사진은 수십장을 찍고 다음장소로 출발!
다음장소는 지하도시!!
지하 8층까지 내려감!!!
오!!!!
그린투어 중 가장 관심가는 곳이였다.
안은 서늘했다.
밑에서 찍어본 환기구멍
벌주는 곳!
이렇게 매달아놓고 공개적으로 벌을 준다고 한다.
가축키우던 곳!
닭을 표현 중!!
성수기때는 하루에 5000명씩 온다는데....
세상에...비수기에 와도 사람들이 많아서 가이드목소리도 잘 안들리는데...
이 깊은 동굴에 5000 명이라니.....
지하도시안은 습하지도 않고 있을만 했지만
밖으로 나오니 따뜻하고 후뤠시한 기분이였다.
세번째장소는 수도원!인가...피죤밸리인가....?
너무나도 새파란 하늘
투구같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무슨 구덩이같은게 있어서 들어가보았습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꽉맞는 사이즈
어딘가가 피죤밸리라니 피죤을 표현해 봤습져.
저쪽 동굴집에서 여기로 비둘기로 소식을 주고 받고 했다고 한다.
와 날이 정말 기가막히게 좋네요!
자고로 동굴집은 남향입니다.
여러가지 병맛샷을 찍고 난 후
아름다운 하산
조만간에 바지 또 찢어질 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기리 계곡같은 곳으로 점심먹으러 옴.
정해진 5가지 메뉴 중에서 한가지고르면
렌틸스프랑 샐러드랑 먹으면 됨.
이 집 돈 잘벌 듯!?
많은 투어가 이집으로 오는듯...!?
밥을 든든히 먹고 하이킹하러 옴!
하이킹 코스를 알려줬지만...기억나지 않음. ㅋㅋㅋ
이상한 점은 분명 좋은 것을 보고 신기하고 멋있는데....
투어로 돌아다니니까 뭔지 모르겠는데 왜인지 시큰둥 했고
뒷자리에 앉은 커플이 담배를 계속피워대서 머리가 아팠다.
냐옹!
그래도 이것저것 꾸며놓아서 사진도 찍어주고
내 기억이 맞다면 11세기 프레스코 벽화라니 찍어주고
하이킹 중에서도 그 커플은 담배를 계속 피웠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좀 아니지 않냐며...속닥이다가
이 공기좋은 곳에서도 피는 저 녀석들이 이동하는 버스 안에서 담배 안피는게 어디냐며...체념하게 되었다.
담배연기를 강제 흡입하게되어 천천히 가다보니 우리만 뒤쳐졌다.
뒤쳐지더라도 무리를 찾는건 일도 아니였다.
담배연기로 찾으면 된다.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중간지점에 왔다.
고생한 나의 장기를 위하여 오륀지+석류 쥬스한잔 마셨다!
오리들이 나타났다.
요리용 오리는 아니겠지.....!?
무리와 멀리서 쉬고있는데 여기까지 쫓아오다니!
신나서 다시 출발!
담배쟁이들이 저멀리 사라졌기 때문이다!
마지막 장소에 왔다.
하이킹을 하면서 느낀 건 우린 투어랑 안맞는 거 같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분명 뭔지 모르지만 안맞아...
보석파는 상점으로 데려갔다.
아저씨의 설명을 과자를 먹으며 열심히 들었다.
재밌게 해주셨지만...이 날의 성과는 없어보였다.
투어가 끝나고 새로 옮긴 숙소에 누웠다.
차로 여기저기 다 데려다 주고 편히 다닌 거 같은데...
뭔지 모르게 피곤했다.
순위권언니가 왜 투어하고온날 일어나지도 못하고 잠에 들었는지 알 것 같았다.
아침에 렌트카 반납할 때의 벌금이야기도 듣고 저녁도 먹을겸해서 순위권언니를 만나러갔다.
그린투어하고와서 뭔가 피곤하다니까
언니가 역시 그 투어가 사람을 그렇게 만드는 것 같다고 그랬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그런 듯?
그리고 날이 좋아서 볼룬이 오후에 한번 더 떴다고 한다.
팜플렛에서나 볼듯한 사진을 찍어서 우리한테 보여줬다.
세상에!!! 그래서 사람들이 볼룬볼룬하는구만 했다.
그래서 우리도 질 수 없어서 담배커플이야기를 해줬다!!!!!?
언니는 조금있다가 야간버스를 타고 파묵칼레로 간다.
아 아쉽다.
고통분담용 100리라를 언니 손에 살포시 쥐어주고 빠이염했다.
이 여자를 보냈다.(?)
달이 참으로 밝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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