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상황요약-
밴쿠버다! 이나라 정말 깨끗한 것 같군!
우리같은 걸뱅이 여행자들에겐 부담스러운 물가지만!
오늘 한인마트를 들렀다가 밴쿠버아일랜드로 들어왔다.
헬프엑스숙소는 원더풀하다.
모두들 영어를 잘한다.
끄읏.
-터키시작-
1/12
탁심의 오르막길을 새벽에 출발했다!
공항도착! 무게를 재본다.
서씨의 배낭무게 + 작은가방 = 약 27 kg
내 배낭무게 + 작은가방 = 약 14 kg
서씨는 이 때 72.5 kg 이였는데...
남미와서는 67 kg 까지 빠짐...??
(나는 이런 이유를 배지테리언 식단때문이라고 생각함.ㅋㅋㅋㅋ 근데 나는 안빠짐!!??)
라운지감! 어흠! 맛있어! 터키라운지 짱짱맨!
하지만 날씨는 어김없이 이러하다.
불안함이 있었지만 바르셀로나에 무사히 도착!
뭔가 안전한 느낌을 혼자 받으며 이스탄불을 벗어나서 신이났음(?)
공항은 뭔가 그냥 공사중이라 썰렁썰렁했었다.
꼬깃꼬깃 유로를 꺼내봄.
지나가다가 장지동에 아주 충격적인 건물과 비슷한 건물있었다.
이건 그렇게 흉물스럽지는 않았는데...
장지동에서 처음 그 건물을 보았을땐...말을 잇지못하였지....
지하철로 갈아타기위해 에스파냐 광장에 왔다!
사람도 많고 경찰도 많고 이것이 바로 바르셀로나인가!!??
경찰이 원래많은 것인지 연초라 테러염려 때문에 많은 것인지 무척이나 많았다.
지하철은 생각 외로 좀 열악했다.
호스텔을 겨우찾아서 대기. 아무도 없었다...(?)
체크인시간이 되자 직원이 어디선가 나타나서는 숙소안내해주고 사라짐!
무슨일있으면 연락하라고 전화번호만 남기고!
근데 연락할 일이 생길 줄은 그때는 몰랐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뭔가 갑자기 유럽스러운 도시풍경에 서씨도 나도 기분이 들떴다.ㅋㅋ
유럽도시들이 이제는 그냥 저냥 다 그랬는데
터키에 있다와서인지 바르셀로나가 좋아서인지 매일매일 극찬을 하면서 다녔다.
들뜬맘을 아주 차분하게 가라앉혀줬던 베지테리언 식당.
이때서부터인가....나는 배지테리언의 길을 갈 수 없다는 것을 알게된 게....
그나마 나를 달래준다며 버거로 시켰줬던 서씨.
나는...버거는 고기가 있어야 버거다!!!!
라는 말을 남기고 먹었다.
근데 주변에 베지테리언 식당이 엄청 많아서 더욱 놀라웠다.
충격적인 식사와 채워지지 않는 고기욕구로 인해
투덜대느라 입술이 십리 밖으로 나온 나의 입막음을 위해
이름도 잊어버린 엔파나다 같은 것으로 냉큼 달래준 서씨.
고기는 둘째치고 돌아다니다보니 특이한 건물들이 많았다.
그때는 가우스가 뭔지도 모르고 도착했을때라
여어~ 바르셀로나 건물 꽤나 멋있는데...!? 이런 느낌으로 걸어다녔다.
진격하여 아시안마트에 왔다!
식당을 주륵주륵 검색해본 서씨가 이대로는 안되겠는지 호스텔에서 해먹자고 했다.
주방이 엄청 넓었기 때문에! 베지테리언 식당을 다시 방문할 수 없기때문에(?)
순순히 제안을 수락함!!
어차피 요리는 서씨가 할거라....(?)
팔방마트랑..그옆에 좀 더 큰 마트가 있었는데 우리가 산 것들은 옆에 마트가 조금 더 싸고 다양했다.
라면도 많고...한국에서는 라면 잘 안먹었는데 라면이 먹고싶었다...ㅠㅠ
숫자 단위가 작아서 그런지 뭔가 싸게 느껴져서 그만 늘 과소비를 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현지인들도 아시안마트에 많이 와서 신기했다.
넘나 맛있었던 모구모구!
병도 너무 귀엽고 단단해서 여행 중에 들고다니면서 쓸만했다.
쌀넣었다가 이것저것 넣다가 지금은 사하라사막 모래가 담겨있다.
이렇게 첫날 마트 탐방을 마치고 분수구경도하고
날이 저물었지만 아직 사람들도 많고, 금요일이라 그런지 다들 뭔가 재밌게 노는분위기라
들어가기 아쉬워 괜히 주변을 어슬렁거렸다.
바르셀로나는 과연 관광지답게 여행자들이 겁나게 많았는데
다들...멋지게 입고있어서 츄리닝과 보온만을 생각한 나의 패션을...한탄하곤 했다.
곳곳에 한국말이 들렸다. 말걸 용기도 없었지마는 매우 반가웠음.
내일은 쇼핑이다!! 쇼핑!!! 이러면서 의지를 불태움.
배도 고프고, 피곤도 하여 슬슬 숙소로 가다가 러쉬매장을 발견!
스페인에 러쉬가 싸다고했는데
핀란드서부터 못산 바디스프레이 더티를 사볼까하여 들어갔다.
핀란드에서 처음 뿌려보고 오좋은데! 했지만 여행초기라 비싸게 느껴지기도 하고 별필요도 없어보여 그냥 나왔었는데
아이슬란드의 구조대가 더티를 우리에게 뿌려주던 순간 마음속에 저장!
이름조차 더티라 잊어버릴 수도 없었다. ㅋㅋㅋㅋ
캠핑, 공항노숙 과 밤버스등 으로 인하여 가끔 나던 꼬린내를 더티로 지울 수 있을 것 같았다!!
심지어 구조대가 핀란드에서 사왔다고해서 그냥 나온 것을 너무 아쉬웠었다.
매장을 둘러보고 깨작댄 후 쇼핑데이에 몰아서 쇼핑하자!
이러고 그냥 나왔는데
정작 쇼핑하러 갔을 땐 일요일이라 문을 닫았음....
체코에서도....무슨 공휴일이라고 해서 닫았고...
사러갈라하면 그렇게 문을 닫았.....
흐흑 결국 마드리드에서 사기로 했다.
(하지만 기어코 못사다가 거의 1년만에 어제 밴쿠버에서 샀음 ㅋㅋㅋㅋㅋㅋ)
야경도 멋졌지마는 폰카는 담아내질 못했지...
이정도로 만족!
어휴 오랜만이다. 돈시몬!!
고기사러 마트에 이차로 또 들름.
아귀인가....자꾸 눈마주쳐서....정들었....
생선안먹은지 오래됐는데...먹고싶고나
여어 저감자칩!! 핀란드의 아무런 감자칩보다는 못하지마는 맛있었음.
서씨가 맥주가 싸다며 어찌나 맥주욕심을 부리던지...
그래...터키에서....힘들었겠지...
비싸고 살데도 별로 없었지만 맛도없었던...
너를 이해해....
'세계일주(World around) > 17.스페인(Spain)' 카테고리의 다른 글
180209,10-스페인6,7일차, 마드리드 탐방이라기보다 생필품쇼핑 (0) | 2019.08.07 |
---|---|
180123-스페인4일차,다시온 스페인의 세비야(Sevilla)에서 길고긴 하루 (0) | 2018.10.27 |
180114-스페인3일차, 바르셀로나(Barcelona)다! 사그라다파밀리아 (0) | 2018.08.01 |
180113-스페인2일차,바르셀로나(Barcelona)다! 2탄 (0) | 2018.07.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