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10개월 아기 독감 예방주사를 맞으러 갔다. 간 김에 서씨와 나도 맞았는데 오우!! 이번독감은 장난이 아닌가!?!
어제부터 주사 맞은 팔이랑 그쪽방향 다리에 힘이없고 기운빠지고 졸립고 하더니 밤새 뻐근해서 잠도못자고 오늘 점심까지도 정신못차렸었다. 서씨도 점심시간에 쪽잠자는데 골어떨어져버렸다고 했다.
서로 두통을 호소하며 힘든 이틀이였다.
10개월 아기는 인생첫독감예방주사(의사샘이 하신말씀) 에도 끄덕없었었다. 멀쩡한 사람은 아들뿐!
하지만 아들은 한달 뒤에 또 맞아야 한다. 그리고 생일이지나면 7개의 주사가 기다린다고 했다. 어린이되기 정말 힘들구나(이것도 의사샘의 말씀)
아래사진들은 9월8일날 찍은 것인데 이제서야 정신차리고 올려본다.

바질군단. 무럭무럭 잘자란다. 비가 계속와서 햇빛을 잘 못받아서 그런지 좀 더딘 것 같다.
햇빛이 날때는 최대한 쐬어주러 이리저리 옮겨줘 본다.

갬성갬성

파하하하하하씨 갑자기 잘자란다.
고꾸라질라그래서 나무젓가락을 대고 일단 묶어둔다.
하지만 병에 심어놨던 파하하하씨는.....결국 안녕하고 말았다. 어휴 파 썩은 고약한냄새가 났다. 미안하군...


레몰라차. 싹을 틔웠던 거 중에서 3개는 시들시들하다가 결국 빠이염하였고 나머지도 상태가 그닥 좋지않아서 빠이염하려나 했는데...
이파리가 또 생성되고있었다. 강한생명력!!
나는 한 것도 없는데 알아서들 잘크네.

아구아까떼. 줄기에 난 작은 잎사귀 하나는 도태되어 떨어져나가고 하나가 천천히 커지고있다. 외형상 별 변화가 없어보이는데 원래이렇게 츤츤히 자라는 녀석인가? ㅋㅋㅋ
건강해보여서 그나마 다행이네.... 지난번에 추욱 쳐졌을때 얼마나 놀랬던지....
날파리들이 문제이긴 하지마는.... 이제겨울되면 스물스물 정리해야하니까.... 그때까지만이라도 건강하게 자랐으면~
'놀래미의방(Her room)'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은근히 종목이 바뀌어버린 바질키우기 6탄 (0) | 2020.12.06 |
---|---|
은근히 종목이 바뀌어버린 바질키우기 5탄 (0) | 2020.10.01 |
은근히 종목이 바뀌어버린 바질키우기 3탄 (0) | 2020.08.27 |
은근히 종목이 바뀌어버린 바질키우기 2탄 (0) | 2020.08.20 |
은근히 종목이 바뀌어버린 바질키우기 1탄 (0) | 2020.08.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