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상황요약-
지금은 터키 안탈리아
괴레메에서 야간버스를 타고 아침에 도착해서 잠깐 눈 붙인다는게 벌써 2시다!?
심지어 서씨는 아직도 자는 중이다.
괴레메에서 꽤나 피곤했던 모양이다.
터키는 나를 지속적으로 피곤하게 만드는 나라지마는 그만큼 놀라운 모습을 보여준다.
하지만 나를 계속적으로 호구로 만들어 버리는 건 부인할 수 없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제는 불가리아 시작-
12/20
8시40분 버스이기 때문에 새벽같이 일어 났다.
해가 막 뜨기 시작할 무렵 숙소를 나섰다.
안녕..꿈만 같았던 곤돌라아파트먼트 ㅠㅠ
새벽에 보니 기념품가게 앞이 볼만했다.
낮에 감흥이 없던 이유를 알겠군!
광장을 지나
멋진 트리를 지나
학교앞 빵집을 들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버스시간까지 급박한 순간이였지만 살건 사야한다는 그런 느낌.
개가 맞이해준다.
아저씨는 늦게왔어...
해맑은 웃음으로 우릴 대충 태우고
자리가 없어서 꽉차서 일단 따로 앉아감.
다시 서씨를 만나서 빵끄냄.
역시 불가리아 피자는 아무 생각없이 먹으면 배는 참(?)
내친김에 샌드위치까지 꺼냈는데
역시 아무 생각 없이 먹어야 했던 것이다.
그래!! 소피아로 부터 멀리멀리 벗어나도록 해!!
그래서 플라브디프에 도착!
플라브디프에는 터미널이 많았는데 우리가 내린 곳은 국외로 가는 버스가 없었음.
기차역쪽으로 가보니 이스탄불이나 테살로니키 가는 버스회사가 두 군데 있음.
이쪽은 남쪽터미널이고 숙소는 북쪽 터미널쪽에 있어서 그 터미널도 가보기로 함.
숙소로 걷는다.
투게더 플라브디프2019
2019에 와야할 걸 그랬나...
무겁지만 할건 해야함.
도착.
그랜파가 숙소를 소개해 주시고 내려가심.
스마트LG TV, 돌체구스토와 캡슐커피가 준비되어 있었고
그랜파가 직접만든다는 유기농와인
뭔가....이게 바로 불가리아 인심인건가....!?
아주 편안한 매트리스!!!!!
불가리아 최고! 플라브디브 최고!!
라고 했지만 다음날 배드버그에 물려버린 우리였다(?)
침대시트와 이불이 깨끗해보여서 의심을 풀어버린 댓가렸다....
짐을 풀고 북쪽터미널로 가본다!
?????????
황량해보이는 길을 걸어걸어 갔더니
터미널에 있던 여행사직원이 부재중이였다.
심지어 메모에 써놓은 시간이 훨씬 넘어도 안와서 옆에있는 마트에 갔다오기로 한 것이였다.
깔끔, 깨끗 그리고 크다.
닭똥집!????????
왜이렇게 많이 팔고있는건지!!!!!?????
애정하는 식품인건가!!??????
뭔가 오랜만에 한가득 사버렸다......
오는길에 그 직원이 돌아와서 샘치킨 해바라기씨을 까먹고 있었다.
이런거 물어보는 거는 자연히 서씨 담당인데
언제부터인지 자꾸 나보고 가보라고 시켜서
울며 겨자먹기로 물어본다.
따라 다닐려면 시키는대로 해야지 뭐 별 수 있나...한국으로 보내버릴지도 모르니까!!
시켜놓고 뿌듯했는지 사진까지 찍어놓다니.
그렇지만 테살로니키니 이스탄불이니 안간다고 그랬다.
유리에는 여기저기로 간다고 당당히 써놓구선....!?
뭐 그럴수도 있나보다..
바베큐집의 행복한돼지 ㅠㅠ
숙소근처에는 이렇게 큰 카지노가 있었다.
불가리아 곳곳에 크고작은 카지노를 많이봤지만
가장 큰게 여기 있다니!!!???
이 일대의 노상 주차장은 늘 북적북적 했다.
과소비의 결과
서씨는 다시 요리를 해볼 셈인가 보다.
이 날 저녁은 내가 했다.
왜냐하면 세탁기를 돌리려는데 세제통에 찌꺼기들이 토나올 정도로 너무 많아서
나는 세탁을 포기했는데 서씨는 자기가 그걸 청소하겠다고 하여 청소를 했기때문에!
고등어야 오븐에 구워서 내가 한거라곤 밥 밖에 없는데
사진에 밥이 없을 듯 ^-^
밥이 질어서 간장계란밥만들어야지!! 하고
볶았다가 죽이됨!!! 어째서?
^-^
서씨는 그런 나를 위로하면서 맛있게 먹어주는 착한사람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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