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머!!!! 예상보다 너무 일찍 도착해버린 안탈리아.
아직은 해도 뜨지않아 터미널에 앉아있다가 숙소로 이동하기로 했다.
근데 이상하다....친구랑 헤어져서 혼자 안탈리아에 온 한국청년이 안보인다!?
안탈리아가 종점이 아닌데....!!!??
안탈리아 버스터미널이 어찌나 큰지
파묵칼레행 표알아보러 왔다갔다하는데도 한참걸렸다.
안탈리아에 얼마나 있을지 몰라서 일단 출발시간대만 알아보고
터미널에 해뜰 때까지 앉아있는데 그 한국청년이 나타났다.
다행히 잘 내렸구나 싶었는데....
짐을 차에 두고 내려서....!? 9시에 다시 오라고 그랬다고...!?
응???? 이게 무슨말이지....!?
어쨋든 셋다 잠결이니까....말하는 사람도 듣는 사람도 제정신이 아닌걸꺼야~
하고 청년과 인사하고 보냈다.
숙소는 터미널에서 30~40분 정도 걸어가면 있었는데
중심가와는 좀 떨어져 있었다.
아침먹으라고 사장님이 챙겨줘서 먹고 잠깐 눈붙인다는게
오후 4시쯤 정신이 들었다.
저녁도 먹을 겸 밖으로 나와봤음.
그래도 여기에 무슨 대학이 있어서 젊은이들이 많았고
생각보다 애정표현을 진하게 하는 커플들도 많았다.
남자친구의 머리를 쥐뜯고있는 커플을 보면서 너는 행복한거야! 라며 쇄뇌시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속아서 산 유심의 데이터가 쥐도 새도 모르게 사라져 버렸기 때문에
(아마도 구글 사진백업때문인듯...!? ㅠㅠ)
충전이나 해볼까하고 들어갔는데 왠지 사진 그대로의 정상가로
말해줘서 이야기가 잘 진행 된다 싶었는데....!?
옆에 터키현지인이 볼일 보고 나가고 우리밖에 없기도 했고
갑자기 뭔가 심경의 변화가 생겼는지...?
보다폰지금 서버가 이상하다며....시간을 끌더니만
리차지는 금액이 별도고 또 뭐 인터내셔널 심카드가 필요하기 때문에
어쩌고 저쩌고 해서 크게 한번 불러보는 그였다.
음....어쩐지 쉽게 진행된다 했다...ㅋㅋㅋㅋㅋ
그래서 그냥 안사고 나왔음.
????????
여기가 나름 번화가였음.
터키의 단조로운 맛에 질린 나를 위해
햄버거 가게로!!!
인기 많은 곳이였음.
그럴싸해 보임!
터키물가에 비해 비싼 편이였으나 그럭저럭 배고파서 먹었음!
역시 햄버거는 테살로니키다!!!!!
밥먹고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마트앞에 목줄을 묶어놨는데 풀려서 오매불망 주인쪽을 바라보는 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개 목줄 채워주는 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개가 어찌나 활발하던지 둘이 부둥켜안고있는걸 보면서
옆에 있던 터키여자분이랑 아주 낄낄대고 웃었다.
나중에 결국 주인이 나와서 채워줬다.
주인만 아는 바보같으니...
우리도 귤사러 슈퍼에 들림.
귤옆에 털모자보더니...
이런 거 사고싶다고 써봤는데....
자네.....그건....아닌 거 같네.....
불허하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숙소앞에서는 계속 공사하고 그러느라고 시끄러웠다.
숙소를 옮겨서 안탈리아를 둘러볼까...
아니면 숙소를 연장하고 버스타고 중심가로 나갈까...
하다가 의견이 뭔가 안맞아서 그냥 파묵칼레로 가기로함(?)
극단적인 결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탈리아는 어떤 도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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