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그 갈매기님인지 친구인지 또 오셨네요.
아침식사는 점점 간소하게 먹게된다.
뭔가 좀 다른게 먹고 싶다.
이 날은 에어비앤비 숙소로 옮기기로 했다.
쿠바에 인터넷이 안된다니 늦게나마 이제 슬슬 쿠바에 갈 준비를 해둬야 할 것 같았다.
그래서 그냥 에사우이라에 머물기로 결정!!
친구들은 모두 떠났다....뭔가 맴이 외로워!
숙소 찾아 가는 길
화단과 고양이가 아주 앙증맞다.
비가 왔다가 안왔다가 해서 비를 맞으며 겨우찾아왔는데
어느 좁은 골목 끝자락에 있었다.
집구조가 굉장히 특이했음.
반층씩 올라가면 방이 하나씩 나오고 여튼 그래서 3층까지 있었음!?
옥상도 있고 옆집에 개들도 구경할 수 있는 재미있는 구조였다.
서씨는 이렇게 오르락내리락 하면서 요새같은 특이한 구조를 좋아한다.
화장실은 1층에만 있었는데 꼭 닫아야만 했다.
비도 왔지만 집자체가 습해서 빨래를 해서 널어도 마르지가 않았다.
ㅠㅠ
비가 그쳐서 오늘의 식량을 구하러 나가본다!
생선에 도전해보기로 하고 항구에 생선시장으로 왔다!
그런데 너무 처음보는 생선들이라 난감쓰....
그나마 생김새가 낯익은 생선가게 앞에서
금액물어보고 있는 둡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 못삼....또르르르
저 큰 걸을 해먹을 용기가 나지 않았다.
그래서 까르푸가 근처에 있다길래(?) 거기로 간다!!!
안녕 개님~
메디나 반대쪽에는 그래도 학교도 있고 건물도 현대식이고
완전히 다른 모습이였다.
걸어도 걸어도 까르푸가 안나와 투덜대는 와중에 나오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처라고 했잖아여.....
한 20분 걸리는 줄 알았는데 엄청걸어서 이색적인 풍경이고 뭐고 힘들었다.
여어 반갑다!!!!
실한 딸기와
맹고맹고와
정말 여행기간동안 한국가서 망고먹고싶다라는 말 안나오도록 먹어야지 했는데
목표는 달성한 듯 싶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서씨가 좋아하는 미고랭
살사살사
에헤헤 아직 술을 살 수 있는 시간!!!
다신 못올 거리라 지금 이 순간 아낌없이 다 산다!
티비에서 보던 종이팩에 싸주심!
바게트 두어개 꼽아서 와야하는데!!!
벌써 해가 지려고 하니 어서서 서둘러가자!
집에오는 길은 마트 버프가 있어서 아주 사뿐사뿐 걸어서 해변가까지 재빠르게 왔음
허지만 해변이 어찌나 긴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메디나까지도 아직 꽤 오래남았다.
다음날은 해변을 둘러보기로 한다!
가도가도 아무도 없네...오른쪽 불빛까지는 가야하는데...
시장이랑 마트 다녀오는데 반나절이 훌쩍 지나가 버렸다.
어느샌가....저모자를 뒤집어쓰고 술한잔 하는 서씨였다.
서씨는 모자를 되게 좋아하는데
멕시코에서 솜브레로 못사온 것이 아쉽네....
나는 글로벌시대니까 인터넷에서 다 팔 줄 알았는데.....
특색없고 천편일률적인 그런 것만 팔아서 지금까지 못사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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