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술에 과식하고 자서 아주 상쾌한 아침이였다.
방에 화장실은 없고 작은 세면대가 있었다.
오늘은 마드리드로 가는 날이라 그냥 싼방으로 아무거나
메디나 입구에서 가장 가까운방으로 골랐는데 나쁘지 않았다.
샤워는 도착해서 하는 걸로 하기로 하고 얼굴만 씻고 아침먹으러 갔더니
수다쟁이 관리인이 여행객들을 상대로 농담을 나누고 있느라고 화기애애해보였다.
옆에서 들어보니 왠지 여행객들이 그의 기분을 맞춰주고 있는 것 같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짜든 마지막 마라케시의 아침이군 하면서 빵은 이제 뭐...질렸으니 커피나 한잔해야지 하는데
아니 이날 아침에 먹은 치즈랑 빵이랑 잼이랑
왜케 맛있는지...!!??
가야되니까 이런 아침 맛집을 찾았군요???
예정에 없던 폭식을 하고 떠날 채비를 했다.
오전에는 이렇게나 한가해서 나도 사진을 찍어볼 수 있다.
그전에는 핸드폰 안끄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진짜...이러고 어떻게 여행다녔나 모르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광장에서 마지막으로 사진한장 찍어주고!
공항까지 시내버스를 타고 가기로 했다.
택시를 여행다니면서 몇번이나 탔나 싶다.
공항가는 버스는 그래도 좀 깔끔하고 새거였던 듯
갑자기 공항이라고 어디 길가에 내려줘서
으흠 신기하군 하면서 구글지도 보면서 걸었더니 공항입구가 나왔다.
아니 그런데 요즘 모로코는 공항에 투자를 많이 하는 모양이다.
마라케시 공항도 아주 번쩍번쩍 빛이났다.
우리가 타는 비행기는 저쪽 왼쪽으로 가라 그래서 이동!
반대편보다 한가하다.
입구통과 할 때 엑스레이 검색하는데 뭔 가루같은게 많이 나오니까 또 뭐냐고 물어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파프리카가루...후추가루...소금...등등 꺼내자마자 냄새나니까 약간 헛 웃음 지으며 보내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수속밟으러 가서는 스페인 비자를 확인하는데
우리는 그런거 필요없다고 하니까 좀 당황하더니 그런데 직원이 좀 아파보였는데
그러려니하고 대충 확인하고 또 들여보내줌.
그런데 검색대에서 나보고 저쪽 줄 가서 서라고 그래서 서씨가 따라오니까 서씨는 원래자리로 오라고 다시 불러서
보니까 여자 남자 따로 검색하는 모양이다.
그런데 보니까 엄청 큰 언니가 떡하니 서서 나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이렇게 자세하게 훑어도 되나 싶을 정도로 훑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순간 너무 놀래서 검사를 다 마치고
서씨에게 너는 잘 지켰냐고 물어보니 자기는 그냥 별거없었다고 했다.
또르르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신기한 경험을 마치고 라운지 입성!
라운지가 뭔가 로비같은데에 떡하니 있는데 깔끔하고 좋음.
와 근데 마라케시 공항은 진짜 사랑!!
정말 맛있자나!? 음식을 꺼내달라고 하면 깨끗하게 준비되어있는걸 내줬던 것 같다.
나는 그런 말을 잘 못하니까(?) 서씨가 부지런히 달라고 해서 늦은 점심을 먹었다.
직원들도 엄청 친절하고 몇번씩이나 음식 맛 괜찮은지 확인하고 불편한거 없는지 확인하고 갔다.
자기들 새단장 한거라고 최고라고 그랬던 것 같은데 정말 그랬다!!!!
디저트도 아주 맛있고 야무지게 다 챙겨먹고
서씨가 나가면서 아주 굳!!! 땡큐!!! 이러면서 보이는 직원들마다
쩌렁쩌렁하게 외치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직원분들이 아주 흡족해 하셨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조촐한 에어유로파
첨타봤는데 작고 귀여운 너란 녀석
마드리드 다 왔더니 이런 것도 보여주고!!
쪼꼬미 잘간다!!!
이제는 스페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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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술에 과식하고 자서 아주 상쾌한 아침이였다.
방에 화장실은 없고 작은 세면대가 있었다.
오늘은 마드리드로 가는 날이라 그냥 싼방으로 아무거나
메디나 입구에서 가장 가까운방으로 골랐는데 나쁘지 않았다.
샤워는 도착해서 하는 걸로 하기로 하고 얼굴만 씻고 아침먹으러 갔더니
수다쟁이 관리인이 여행객들을 상대로 농담을 나누고 있느라고 화기애애해보였다.
옆에서 들어보니 왠지 여행객들이 그의 기분을 맞춰주고 있는 것 같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짜든 마지막 마라케시의 아침이군 하면서 빵은 이제 뭐...질렸으니 커피나 한잔해야지 하는데
아니 이날 아침에 먹은 치즈랑 빵이랑 잼이랑
왜케 맛있는지...!!??
가야되니까 이런 아침 맛집을 찾았군요???
예정에 없던 폭식을 하고 떠날 채비를 했다.
오전에는 이렇게나 한가해서 나도 사진을 찍어볼 수 있다.
그전에는 핸드폰 안끄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진짜...이러고 어떻게 여행다녔나 모르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광장에서 마지막으로 사진한장 찍어주고!
공항까지 시내버스를 타고 가기로 했다.
택시를 여행다니면서 몇번이나 탔나 싶다.
공항가는 버스는 그래도 좀 깔끔하고 새거였던 듯
갑자기 공항이라고 어디 길가에 내려줘서
으흠 신기하군 하면서 구글지도 보면서 걸었더니 공항입구가 나왔다.
아니 그런데 요즘 모로코는 공항에 투자를 많이 하는 모양이다.
마라케시 공항도 아주 번쩍번쩍 빛이났다.
우리가 타는 비행기는 저쪽 왼쪽으로 가라 그래서 이동!
반대편보다 한가하다.
입구통과 할 때 엑스레이 검색하는데 뭔 가루같은게 많이 나오니까 또 뭐냐고 물어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파프리카가루...후추가루...소금...등등 꺼내자마자 냄새나니까 약간 헛 웃음 지으며 보내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수속밟으러 가서는 스페인 비자를 확인하는데
우리는 그런거 필요없다고 하니까 좀 당황하더니 그런데 직원이 좀 아파보였는데
그러려니하고 대충 확인하고 또 들여보내줌.
그런데 검색대에서 나보고 저쪽 줄 가서 서라고 그래서 서씨가 따라오니까 서씨는 원래자리로 오라고 다시 불러서
보니까 여자 남자 따로 검색하는 모양이다.
그런데 보니까 엄청 큰 언니가 떡하니 서서 나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이렇게 자세하게 훑어도 되나 싶을 정도로 훑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순간 너무 놀래서 검사를 다 마치고
서씨에게 너는 잘 지켰냐고 물어보니 자기는 그냥 별거없었다고 했다.
또르르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신기한 경험을 마치고 라운지 입성!
라운지가 뭔가 로비같은데에 떡하니 있는데 깔끔하고 좋음.
와 근데 마라케시 공항은 진짜 사랑!!
정말 맛있자나!? 음식을 꺼내달라고 하면 깨끗하게 준비되어있는걸 내줬던 것 같다.
나는 그런 말을 잘 못하니까(?) 서씨가 부지런히 달라고 해서 늦은 점심을 먹었다.
직원들도 엄청 친절하고 몇번씩이나 음식 맛 괜찮은지 확인하고 불편한거 없는지 확인하고 갔다.
자기들 새단장 한거라고 최고라고 그랬던 것 같은데 정말 그랬다!!!!
디저트도 아주 맛있고 야무지게 다 챙겨먹고
서씨가 나가면서 아주 굳!!! 땡큐!!! 이러면서 보이는 직원들마다
쩌렁쩌렁하게 외치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직원분들이 아주 흡족해 하셨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조촐한 에어유로파
첨타봤는데 작고 귀여운 너란 녀석
마드리드 다 왔더니 이런 것도 보여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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