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눈의도시 몬테네그로의 쟈블라크에서 탈출하여
세르비아의 베오그라드로 왔는데 여기도 눈이왔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일이면 녹을만큼 와서 그나마 다행이였다.
그럼 카슈텔라의 마지막을 포스팅 시작!
11/25
치즈를 넣어보았습져.
이제 다음날 짐을 싸야하기 때문에 남아있는 식재료를 소비하기 위한 노력이 시작되었다.
전날 구름이 예고하듯 날씨가 좋지않아 집에서 대부분을 보냈다.
비바람이 불어대는 밖을 하염없이 바라보는 그.
마지막 고기 만찬.
소면도 저렇게 안녕!
근데 너무 많아서 결국 다 못먹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리의 삼합!
으로 하루 끄읏!
11/26
오전내내 겨울 잠 자듯 자다가 슬슬 짐 쌀 준비를 했다.
이날 역시 바람이 역대급으로 불어대는데 무섭기까지했다.
다 끄집어 내서 다시 여행가는 기분으로 짐을 싸기 시작했다.
기증할까 가져갈까 고민하던 낚시대는
결국 가져가기로 결정!
물로 잘 닦아서 해체해서 곱게곱게 싸서 한국 까지 가져가야지!
날씨가 정말 심상치가 않더니
뭔가 문제가 있는건지 점검을 하는건지
소방대원으로 보이는 사람들과 군견도 집앞으로 집결했다.
여기저기 전화를 하고 사람들이 더 속속 들이 모여서 두어시간쯤 무언가 준비를 하더니 사라졌다.
내려가서 슬쩍 염탐해보니 뭔가 긴급상황은 아닌 것 같았다.
어디선가 별문제가 없기를 바라며 다시한번 문단속을 했다.
지난번 매운탕 해먹으려고 손질해둔 생선은
고추장이 다 떨어져서 구웠는데 냉동시킨거 구우니까 더 맛있었다.(?)
다음날 드브로니크로 가기위해 이쁘게 머리도 깍고 각종 준비를 다 마쳤다.
오랜만에 배낭을 매려니 잘 맬수 있으려나 잠시 걱정이 됐지만
살이 찌니 힘이 좋아지는 것 같아 걱정을 접어뒀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0일 좀 넘게 카슈텔라에 있다 떠나려니 아쉽기도 했지만은
새로운 여행이 시작되는 거 같아 다시 설레이기도 했다.
막바지에는 날씨 때문에 집에 있기도 했지만
지루함이 조금 밀려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다음에 크로아티아를 간다해도 카슈텔라로 갈 것 같다.
그때는 텃밭있는 곳으로 골라봐야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트로기르부터 스플리트까지 위치해있는 카슈텔라 마을적응기 끄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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