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적으로 한가한 하루들을 보내고 있다.
어제,그제 할로윈데이라고 이 시골마을도 둠칫둠칫했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11/1
이 날은 날씨가 엄청 따뜻해서 오후에 물놀이 하러 감.
모든 것은 집 근처에서 이루어 진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 지상낙원이!!
오늘따라 물이 더욱 맑아서 안을 찍고싶었지만...
오늘 고프로는 방수용이 아니랜다...
어쩔 수 없지!
멋진 광경은 나만봐야지!!?
그의 오른편에도 수영하러 나온 할머니.
지난번에도 나오셔서 혼자 하고 계시더니
한 삼십분 수영 하시더니 가셨음.
어휴 부럽다.
신나게 물놀이 한 뒤 나는 좀 추워서 몸말리러 나왔음.
오늘 진짜 날이 쨍하고 공휴일이라 나온 사람들이 많았다.
저 쪽 앞에도 할아버지가 수영하러 오고 그랬다.
사진찍은 뒷편으로 비키니입고 일광욕하고있어서 사진찍기가 좀 그래서 이쪽만 주구장창 찍었던 것이렸다.
젊은이는 역시 체력이 좋군!
어디 하나 안 깨끗한 곳이 없다.
또 삼시세끼 잘 챙겨먹고 동네 산책하고 이런 식으로 이날 하루도 끄읏!
집주인에게 이런날 마을에 이벤트없냐고 하니까 기쁜 날을 기념하는게 아니라 조용히 보낸다고 했다.
요즘 시대에는 그 의미가 사라지는 거 같아서 문제라고 하던데
어딜가나 비슷한가보다.
그리고 어쩐지 텔레비전에서 초 세일한다고 광고도 하고 그러더니만
저녁뉴스에서는 계속 기도하는 영상이 나왔다.
11/2
오늘은 우리를 행복하게 해주는 콘줌으로 간다!
전날 공휴일이라 문을 일찍 닫았기 때문에 못가서 아침 일찍부터 출발!!
마트는 사랑이죠!
지난번 마트다녀오던 길에 마을 입구에서 본 가게였는데
모델같이 생긴 센언니가 문 앞에서 담배를 너무 멋있게 피고 있길래 그냥 지나갔었는데
오늘은 빵을 먹고 있길래(?) 들어가봤더니 역시!!! 문구점이였다!!!
물감을 득템하였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초등학교이후로 수성물감은 써본적이 없는데!!!!!!
하지만 꿈을 펼쳐보는거다!!!!!!!
정말 신나서 마트에 단숨에 달려갔다.
ㅋㅋㅋㅋㅋㅋ
지난번 잡은 물고기가 SPAR 라는 이름이 아닌가!!!!
마트에는 이렇게 팔고있었다!!!!!
점원아주머니도 웃으면서 이름이 이거라고 알려주셨다!!!!
잘못알고 있었균!!
그렇지만 우리에겐 척척박사 낚시방 아주머니가 있으니까!!! 가서 물어봐야지~
여러종류의 파울라너!!
하지만 나는 금주를 선언했다!!!
신들린 듯이 폭풍쇼핑을 하고 집으로 귀가!
오늘은 척척박사 낚시방아주머니가 안계셔서 소심하게
라이센스 진짜 없어도 되는지 물어봤고 수다도 못 떨고 나왔다.(?)
이 점원분도 필요없다고 해주심.
안심~
이날도 다른골목으로 와봤는데 패스트푸드점이 있었는데
신기하게도 저녁에만 문을 여는거 같았다.
집이랑 조금 멀지만...언젠가 꼭 가봐야지!!!
오늘의 간단한 장보기! 끄읏!!!
이 정도 사면 300~350 kn 정도 나온다.
너무 열심히 장을 본지라 허기가 져서 긴급히 먹을 수 있는
국수를 그가 해줬다!
꿀맛!!!!
나는 그리고 바로 그림을 그려보기로 함!
그의 켈리그라피 종이를 뺏어가지고
ㅋㅋㅋㅋㅋㅋㅋㅋ
상상속의 장소를 그린 것 같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름 예술혼을 불태우고 다시 낚시대 수리에 들어감.
그가 컴퓨터를 장악한 그시간에 다시 예술혼을 불태움!
그리고 마지막으로 요리혼을 불태우고
신명나게 저녁식사를 한 뒤
뭔가 바쁜 하루를 마감.
가만보면 바쁘게 보내는날은 끝도없이 부지런히 무언갈 하는데
안하는날은 정말 아무것도 안하는 그런 우리였다.
11/3
크로아티아에서 처음 온 비다!
이제는 비가 좀 지긋지긋했지만 이렇게 만날 햇빛만 보다가 비가오니까 조금 반갑기도 했다.
비가오니 아침에 부지런히 재워둔 갈비를 먹기로 한다.(?)
이제는 고추장이 별로 없어서 간장으로 할 수 있는 무언가를 해보기로 했던 것이였다.
지난번에 잘못사서 질감이 안좋았던 배를 사용하기로 해서 아침부터 신명나게 갈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기라벨에 등심부위로 표시되어 있던데 저렇게 뼈가 붙어있다.
구워먹어도 맛있고 뭘해먹도 맛있어서
다행히 갈비도 맛짐!!!!!!
오늘은 비오니까 안나갈거야! 비그치면 나가야지!!! 했는데
저녁되니까 비가 그쳤다(?)
경치는 좋네 그려!
과자가 너무 혜자라 찍어봤다.
1.5리터 페트병에도 뒤지지않는 사이즈.
가격도 맛도 최고다!
집에서 영화보고 예능보고 그림그리다 실패해서 이렇게 시간을 보내다 보니
출출해질 시간이라 계란말이랑 코젤 프리미엄!
오늘도 맛있게 먹고 영칼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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